붉은 팥은 아라리 보다 해오름, 홍진, 홍다!

1. 붉은 팥

오늘은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붉은 팥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.

충남지역은 붉은색 아라리 품종만을 농가에서 상업용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.

그러나 아라리 품종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가 이뤄지고 있어, 새로운 붉은 팥 품종을 추천할 필요가 있어 충청북도 농촌진흥청에서 팥을 추천하고자 하였습니다.

팥을 선택할 때 기준은 수량 > 품질 > 소비자 선호 > 병해충 순으로 따졌다고 하니, 어떤 품종이 가장 적합한지 살펴보도록 합시다!

먼저, 아라리 품종보다 수량이 높은 품종으로는 해오름, 홍다, 홍진이 있습니다.

이들은 15~28% 정도 수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

해오름 품종의 경우, 종피의 색은 붉은색으로 앙금이나 혼반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

개화기가 아라리보다 5일 빠르며, 개체당 협수도 많고, 100립중이 17g으로 무거웠습니다.

특히, 팥의 수량이 28% 증수가 되었습니다.

항산화 활성은 93~97%로 아라리 품종보다 낮은 경향이 있었습니다.

홍다 품종은 통팥이나 팥차용으로 가공되고 있습니다.

아라리 품종보다는 개화기가 6일 빨랐고, 100립중은 11.9g으로 가벼웠지만, 협수와 협당 입수가 많아 팥 수량이 18%정도 증수되었습니다.

항산화 활성은 111~120%로 아라리 품종보다 높았습니다.

홍진 품종은 종피 색은 붉은 색이고, 앙금용으로 이용됩니다.

개화기는 아라리 품종과 비슷합니다만 팥 수량은 15%정도 증수되었습니다.

항산화 활성은 67~79%로 아라리 품종보다는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.

따라서, 위의 해오름, 홍다, 홍진 품종을 기억하셨다가, 아라리 품종을 대신하여 사용하신다면 15~28%정도 증수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10a를 기준으로 약 40만원의 이윤을 보실 수 있으니, 참고하셨다가, 붉은 색 팥을 심으신다면 해오름, 홍진, 홍다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